[1번지 현장]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국회는 오늘부터 닷새 동안 7조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경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되어야 할 텐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총괄부본부장을 맡고 계신 김한정 의원 모시고 다양한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60년 만에 4차 추경이 현실화됐습니다. 이 추경안에는 만 13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는 예산도 포함됐는데요. 통신비 지원의 실효성을 두고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의원께서는 어떤 생각 갖고 계십니까?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된 만큼 예산 심의에서 여야의 팽팽한 논의가 오갈 것 같은데요, 민주당 내에서도 통신비 지원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결위 소속이기도 한 만큼 국회가 낼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의원께서는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역임, 과거 영향력 있는 리더와 함께 한 경험이 있으십니다. 이번 민주당 이낙연 대표 체제에서는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국난극복위원회 총괄부본부장을 맡고 계신데요, 이낙연 대표의 리더십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인 우드워드는 곧 발간될 신간에 "미국이 2017년 북한에 핵무기 80개 사용을 검토했다"고 밝히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2018년 처음 북한을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쟁이 준비됐다고 말했다"고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은 지난 6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한때 우리나라에 매우 강경한 태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적 조치를 보류했지만, 여전히 남북관계는 경색돼있는데요,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공동 대표로서 현재 남북관계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이 어제 SNS를 통해 처음으로 사과를 전했습니다. 추 장관의 사과, 충분했다고 보십니까?
올 1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8개월 만의 사과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추 장관이 사과를 한 날 아들 서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과 시점은 적절했다고 보시는지 또 추 장관의 사과가 이 논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의원들 역시 적극 방어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여당 의원들의 지원 사격이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에는 크게 도움 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황희 의원은 이번 의혹의 제보자인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했다 어제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와 민주당의 지지도가 함께 하락했는데요,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작년 조국 사태와 같은 공정성 논란으로 악화되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을 듯한데요, 다시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 이번 의혹, 어떻게 종결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21대 국회의원들의 재산 축소신고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홍걸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6·17 부동산 대책 후속 발표와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다주택자 정리 문제를 겪은 민주당에서는 또 한 번의 부담이 될 듯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국가 위기 상태인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국난극복위원회의 선결과제와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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